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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나는 고구려 신격화 - 1 어려서 지겹다고 생각했던 것 상당수가 해결 내지는 개선이 된 사회에 나는 다행스럽게도 살고있다큼직한 걸 예를 들자면 학교폭력 문제라던지 군대 문제가 있겠고좀 자질구레한 걸 예를 들자면 애국주의가 그러하다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애국주의가 훨씬 팽배했었다특히 국사를 배울때 그걸 많이 느꼈다아직도 그런 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다역사란 원래 객관적인 서술이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불가능하다그런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역사적인 관점을 최대한 중립적으로 소개할 의무가 역사교육자들에게는 있다나는 그런 역사교육자를 만난 기억이 없고오히려 국어선생 국사선생들만큼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데올로기, 자신의 믿음과 사상을 주입시키기위해 안달이 나있는 사람들을 난 본 적이 없다애초에 국어 국사를 국정교과서..
한국사회의 부조리의 상징에 대해 21년도에 쓴 글을 보았다글의 요는 부조리의 상징이 군대에서 공시족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28살의 나는 꽤 날카로운 성찰을 했구나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또 어디로 옮겨갔을까 그 상징이
예전에 썼던 정치적인 글들 감탄스럽기도 하면서 참 상스럽기도 하다상스럽다는 것은 정치적인 글이 가지고 있는 기본 속성이다 (그 상스러움을 감추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향수가 바로 숭고함이 아닐까)블로그 자체를 오랜만에 들어와본다내가 저런 생각의 흐름으로 지난 대선 때 투표를 의식적으로 거부했구나 대견하면서도 이번 대선은 투표를 해버린 내가 조금은 부끄러워지려해서 아멜리노통브의 투표관을 상기했더니 기분이 괜찮아졌다
일본어의 유별난 아름다움 퀸가비 쇼츠를 보다가코스믹 보이의 Can I love? 라는 노래가 나와서유튜브로 검색해서 틀어놓고 누워서 듣다보니뜬금없이 일본어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에 생각이 닿았다나는 the most beautiful language 따위의 표현을 싫어한다 내 pet peeve이다이유야 여러 가지 있다물론 어느 언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냐느니 그런 말들은 보통 그냥 스몰토크 주제 정도로 소모되는 말들이기 때문에 깊이 생각할 것도 없다는 건 알지만나 같은 사람은 그런 사소한 것도 거슬리기도 하나보다애초에 어느 특정 언어가 아름답다는게 무슨 뜻인지, 말 자체가 너무 모호하다물론 외국어를 공부하다보면 종종 '와 너무 아름답다!'하고 책상 앞에서 혼자 묵음으로 감탄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하지만 그런 경우 대부분 곰곰히 생각해..
이대남에 대한 새로운 시각 이대남이 아니라 이십대 전체를 통채로 봐야하지 않을까 진보 성향의 이대녀라고 하더라도 그 윗 세대 진보 성향 사람들과 비교해 분명한 차이가 있다 군소정당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지지가 그 예시 겉으로 보기엔 이대남과 이대녀가 매우 달라보이지만 사실 민주당 세가 약해진 세대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왜 민주당 세가 약해졌을까 정치공학적인 접근보다는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나는 민주당하면 유시민이 떠오른다 유시민이 현재 민주당에 실제로 당적을 두고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이십대에게 민주당의 인상을 잘 나타내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적어도 나한텐 그렇다 유시민을 처음 본격적으로 들어본 것은 썰전을 통해서였다 그 때의 유시민은 분명 지적이었고 위트가 있었던 사람으로 기억된다 실제..
0309 대선 윤이나 이나 둘 다 정말 싫었지만 안철수가 철수하는 것을 본 이후로는 그래 누가 되든 안철수보단 낫겠지라는 심정으로 대선 결과를 지켜봤다 누가 되었어도 이상할 게 없던 이번 선거 만약 한 쪽의 압승을 점친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 사람은 편향된 정보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겠지 사실 어제 내 주변 사람 중 하나가 개표 방송 보면서 이재명 득표 수 왜 이렇게 많냐고 놀라더라 나는 그걸 보고 속으로 경악했다 뉴스 안 보고 사는 나도 둘이 박빙인 거는 알았다 얼마나 기울어진 세상 속에서 살면 정치에 관심 없는 것도 아니면서 그걸 몰랐대 그리고 청와대는 정말 보면 볼 수록 질린다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청와대 대변인 씩이나 되는 사람이 공적인 자리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읽다말고 저..
끔찍 그 자체 뽑을 사람 없다 이번 대선 1,2번은 안뽑는다 사표 만들고 말지
부조리의 상징은 옮겨갔다 대한민국에서 군대가 부조리의 온상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존재 자체가 부조리였고 관련된 모든 것들이 부조리 범벅이었다 부조리의 TOP, 부조리의 정수가 군대였다 비록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하지만 예전에 비해 병영문화가 많이 개선되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별이 비상하면서 군대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부조리의 상징이 아니게 되었다 아무리 적어도 적수가 생겼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부조리의 상징, 부조리의 정수는 줄여서 공시라고도 불리는 공무원시험이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고 어라, 생각보다 낮네?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에듀윌이라는 학원에서 '실질'경쟁률은 생각보다 낮다며 공시 준비 해볼만하다고 만든 자료이기 때문이다 근데 낮은게 저만큼이다 '실질'경쟁률이라며 낮게 추산하고, 그 중에서도 비교..